인바운드 관광 마켓 리포트 - 2026년 7월
MARKET Snapshot

인바운드 관광 마켓 리포트 - 2026년 7월

2026년 7월 방한 외래객은 209만 명을 넘어 전년 동월 대비 20%대 성장을 기록했고, 1–7월 누적은 2019년 같은 기간을 29.5% 웃돌았습니다. 이 리포트는 대외 독자를 위해 총량, 국가 구성, 성장의 질이라는 세 축으로 7월 시장을 정리합니다. 성수기 요인을 걷어내도 확장인지, 그 확장이 어디서 오는지를 분석합니다.

여름 성수기, 회복을 넘어 확장 국면으로

2026년 7월 방한 외래객은 2,093,223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20.8% 증가했고, 1–7월 누적은 12,803,142명으로 2019년 같은 기간을 29.5% 웃돌았습니다. 단일 성수기 효과만으로 설명하기 어려운 수준이며, 회복을 넘어선 확장 국면으로 판단합니다.

방한 외래객 수(2026년 7월 동월·누적)
05M10M15M1.4M9.9M1.7M10.6M2.1M12.8M7월1–7월2019년2025년2026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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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한 외래객 수(2026년 7월 국적 구성)
0200K400K600K800K776.6K330.4K260.5K150.4K76.2K47.9K47.3K35K27.6K21.5K319.7K중 국일 본대 만미 국홍 콩베트남필리핀인도네시아캐나다러시아(연방)기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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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이미지

BIG 3가 주도하는 방한외래시장

2026년 7월 방한 외래객 2,093,223명 가운데 중국·일본·대만 3국이 137만 명으로 65.3%를 차지했습니다. 상위 10개국까지 넓히면 비중은 84.7%에 이르러, 한국 인바운드 시장은 소수 핵심 시장이 총량을 결정하는 구조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중국, 상위 3국 구조의 절반 이상을 떠받치는 37.1% 비중

7월 중국 방한객은 78만 명으로 전년 동월 60만 명에서 28.9% 늘었습니다. 단일 국가로 전체의 37.1%를 차지해, 상위 3국이 지탱하는 구조의 절반 이상을 중국이 떠받치는 셈입니다.

연간 규모와 견주면 2025년 한 해 중국 방한객 548만 명의 약 14.2%가 7월 한 달에 집중되었습니다. 연중 12분의 1 수준을 넘어서는 월 비중으로, 여름 성수기와 단체·개별 관광 수요가 겹친 결과로 해석됩니다. 2025년 중국은 전년 대비 19.1% 증가한 데 이어 올해도 두 자릿수 후반 성장을 이어가고 있어, 성장률 자체가 가속되는 국면입니다.

중국 시장의 회복 탄력은 규모와 증가율을 동시에 확보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습니다. 다만 잠정치 기준 2026년 누적이 연말 확정치와 달라질 수 있고, 월별 계절 편차가 큰 시장 특성상 단월 수치만으로 추세를 단정하기는 이릅니다.

방한 외래객 수(2025년 상위 10개국)
02M4M6M227.4K2M4.6M5.5M2022202320242025중 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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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3국 중 가장 낮은 10.2% 증가율로 성장 기여 제한적

7월 일본 방한객은 33만 명으로 전년 동월 30만 명 대비 10.2% 증가했습니다. 3국 가운데 증가율이 가장 낮고, 전체 증가율 20.8%에도 크게 못 미칩니다.

절대 규모에서는 전체의 15.8%를 점유해 대만을 앞서지만, 성장 기여도는 상대적으로 제한적입니다. 2025년 일본 방한객 365만 명의 약 9.0%가 7월에 해당해 중국의 14.2%보다 월 집중도가 낮습니다. 특정 계절에 쏠리기보다 연중 고르게 유입되는 시장 구조로, 단기 급증보다 안정적 물량이 강점입니다.

결과적으로 일본은 총량 기반을 지키는 축이지만 증가율 측면의 견인력은 약해졌습니다. 엔화 약세 등 환율 여건이 회복되지 않으면 두 자릿수 성장의 지속 여부는 불확실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방한 외래객 수(2025년 상위 10개국)
01M2M3M4M296.9K2.3M3.2M3.7M2022202320242025일 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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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3국 중 가장 높은 증가율로 성장 견인

7월 대만 방한객은 26만 명으로 전년 동월 20만 명에서 30.7% 증가했습니다. 3국 중 증가율이 가장 높고, 중국의 28.9%와 함께 두 자릿수 후반 성장을 이끌었습니다.

대만은 전체의 12.4%를 차지하는 세 번째 시장이지만 성장 기여 측면에서는 중국과 어깨를 나란히 합니다. 2025년 대만 방한객 189만 명의 약 13.8%가 7월에 집중되어, 중국에 준하는 월 집중도를 보였습니다. 2022년 7만 명에서 4년 만에 20배 이상으로 확대된 시장으로, 회복이 아니라 새로운 수준에 정착하는 단계로 판단됩니다.

3국 합계 137만 명은 전년 동월 110만 명에서 24.2% 늘어 전체 증가율을 웃돌았습니다. 상위 시장의 성장 속도가 평균보다 빠르다는 점은 총량 확대의 동력이 여전히 핵심 3국에 있음을 시사합니다.

방한 외래객 수(2025년 상위 10개국)
0500K1M1.5M2M72.9K960.6K1.5M1.9M202220232024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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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위권 내부의 두 갈래 성장

7월 상위 3국이 전체의 65.3%를 지탱하는 가운데, 4~10위권에서는 인도네시아(+22.0%)와 홍콩(+18.7%)이 두 자릿수 성장으로 새 동력에 합류했습니다. 반면 베트남(+0.4%)은 사실상 제자리걸음에 머물러, 중위권 내부의 성장 편차가 뚜렷한 이중 구조를 드러냈습니다.

미국, 4위 자리 지키며 홍콩과 두 배 격차 유지

미국은 2026년 7월 15만 명을 기록해 전년 동월 13만 명 대비 14.1% 증가했습니다. 상위 3국에 이어 4위 자리를 그대로 지켰고, 5위 홍콩(7만 6천 명)과는 두 배 가까운 격차를 유지했습니다. 3국 합계 137만 명에 이어 단일 국가로는 네 번째 규모입니다.

증가율 자체는 전체 평균 20.8%를 밑돌지만 절대 규모에서 의미가 있습니다. 15만 명대를 안정적으로 넘긴다는 것은 장거리 노선 공급과 체류형 수요가 함께 받쳐준다는 신호로 읽힙니다. 연간 누적(잠정) 기준으로도 미국은 96만 명으로 4위권 흐름을 이어가고 있어, 특정 월의 반짝 증가가 아니라 꾸준한 기반 수요가 유지되는 모습입니다.

다만 증가율이 두 자릿수 중반에 머문다는 점은, 중국(+28.9%)·대만(+30.7%)처럼 회복 탄력이 강한 시장과는 성장의 결이 다르다는 뜻입니다. 미국은 이미 2019년 수준을 상당 부분 회복한 성숙 시장이어서, 향후 성장 여력은 신규 수요보다 재방문과 체류 심화에서 나올 가능성이 큽니다.

방한 외래객 수(2025년 상위 10개국)
0500K1M1.5M543.6K1.1M1.3M1.5M202220232024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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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18.7% 두 자릿수 성장으로 중위권 성장 이끈 축

홍콩은 2026년 7월 7만 6천 명으로 전년 동월 6만 4천 명보다 18.7% 늘어 두 자릿수 성장 대열에 합류했습니다. 5위 자리를 굳히면서 6위 베트남(4만 8천 명)과의 격차를 벌렸고, 상위 3국 다음 그룹에서 인도네시아와 함께 성장을 이끈 축입니다.

주목할 지점은 증가율의 방향입니다. 홍콩은 2025년 연간 62만 명으로 이미 2023년(40만 명) 대비 크게 반등한 시장인데, 그 높아진 기저 위에서 다시 18.7%를 더했습니다. 저점 대비 회복이 아니라 회복 이후에도 성장이 이어지고 있다는 의미로, 단거리·중거리 노선의 접근성이 안정적으로 작동하고 있음을 시사합니다.

전체 209만 명 기준으로 보면 홍콩 비중은 3.6% 수준입니다. 절대 규모는 크지 않지만 두 자릿수 성장률을 유지한다면 중위권 성장의 한 축으로 자리매김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방한 외래객 수(2025년 상위 10개국)
0200K400K600K800K61.2K404K571.4K623.1K202220232024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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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0.4% 사실상 정체로 중위권 성장 편차 드러낸 지점

베트남은 2026년 7월 4만 8천 명으로 전년 동월 4만 8천 명 대비 0.4% 증가에 그쳤습니다. 사실상 정체로, 전체 평균 20.8%는 물론 상위 10개국 대부분의 두 자릿수 성장과도 뚜렷이 대비되는 지점입니다. 6위 자리는 지켰지만 7위 필리핀(4만 7천 명, +13.6%)과의 차이가 500명 남짓으로 좁혀져 순위 변동 가능성도 배제하기 어렵습니다.

연간 흐름을 보면 정체의 성격이 더 분명해집니다. 베트남은 2024년 51만 명, 2025년 54만 명으로 완만한 증가세를 보였고, 7월 한 달만 놓고 보면 이 흐름이 멈춘 셈입니다. 같은 기간 필리핀과 인도네시아가 두 자릿수로 뛴 것과 비교하면, 노선·상품 경쟁력이나 계절 수요 배분에서 상대적 열위가 나타난 것으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다만 단월 수치 하나로 추세 반전을 단정하기는 이릅니다. 계절 편차가 큰 시장 특성상 다음 달 회복 여부를 확인할 필요가 있으며, 정체가 이어질 경우 중위권 내 순위 재편의 신호로 읽어야 할 것입니다.

방한 외래객 수(2025년 상위 10개국)
0200K400K600K185.1K420.7K511.4K543.1K202220232024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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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22.0% 성장으로 중위권 새 동력 합류

인도네시아는 2026년 7월 3만 5천 명으로 전년 동월 2만 9천 명 대비 22.0% 증가했습니다. 전체 평균 20.8%를 웃도는 두 자릿수 성장으로, 홍콩과 함께 중위권 성장을 이끈 축입니다. 8위 자리에 오른 가운데 9위 캐나다(2만 8천 명)와의 격차도 7,400명 수준으로 벌렸습니다.

성장의 배경은 누적 흐름에서도 확인됩니다. 인도네시아는 2023년 25만 명에서 2024년 34만 명, 2025년 37만 명으로 매년 증가 폭을 키워왔고, 이러한 상승 궤도가 7월에도 이어진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상위 3국 중심 구조가 고착된 상황에서 중위권이 자체 성장 동력을 확보했다는 점은 시장 다변화 측면에서 의미가 있습니다.

다만 이들 중위권의 합산 규모는 여전히 상위 3국에 크게 못 미칩니다. 인도네시아와 홍콩을 합쳐도 11만 명 남짓으로 중국 단일 국가의 6분의 1 수준입니다. 따라서 두 자릿수 성장은 방향성 있는 신호로 평가하되, 단기간에 상위 3국 의존 구조를 바꾸기는 어렵다는 판단이 함께 필요합니다.

방한 외래객 수(2025년 상위 10개국)
0100K200K300K400K106.8K250.2K336.2K365.6K202220232024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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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 목적이 방한 수요의 중심

2026년 7월 방한 외래객 2,093,223명 가운데 관광 목적은 1,808,049명으로 전체의 86.4%를 차지했습니다. 방한객 10명 중 8명 이상이 관광을 위해 한국을 찾은 셈이며, 나머지 목적은 합쳐도 13.6%에 그쳤습니다.

관광 목적 86.4%, 방한객 10명 중 8명 이상이 관광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이 출입국 체류자격 기준으로 집계한 2026년 7월 방한 외래객 209만 명 가운데 관광 목적은 181만 명입니다. 전체의 86.4%에 해당하며, 전년 동월 148만 명과 비교하면 21.8% 늘었습니다. 같은 기간 전체 외래객 증가율 20.8%를 웃도는 수치로, 방한 수요 확대가 관광 목적에 집중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나머지 목적은 규모 자체가 작습니다. 기타가 24만 명으로 두 번째로 많지만 전체의 11.5% 수준이며, 유학연수는 2만 6천 명(1.2%)에 머물렀습니다. 상용과 공용은 각각 1만 2천 명, 7천 명으로 1만 명 안팎에 그쳤고, 두 목적을 합쳐도 전체의 1%를 밑돕니다. 관광을 제외한 모든 목적을 합산해도 13.6%에 불과한 구조입니다.

이 구성은 방한 시장의 성격을 압축적으로 보여줍니다. 유학연수와 상용·공용처럼 체류 기간이 길고 지출 구조가 다른 목적이 정체된 반면, 단기 체류 중심의 관광이 증가분을 사실상 전부 견인했습니다. 다만 이 분류는 출입국 단계의 체류자격을 기준으로 한 것이어서, 외래객실태조사가 별도로 조사하는 방한목적과는 정의가 다릅니다. 관광 비중 86.4%를 방문 동기의 분포로 그대로 해석하기보다는 입국 자격 기준의 구성으로 읽는 것이 정확합니다.

방한 목적 구성(2026년 8월)
82.6%11.9%4.6%관광기타유학연수상용공용

한국문화관광연구원

연령대별 확장의 서로 다른 온도

2026년 7월 방한 외래객 209만 3,223명 가운데 증가율이 가장 높은 층은 11–20세(+25.4%)와 31–40세(+23.6%)이며, 최대 연령대인 21–30세(+15.2%)는 오히려 상대적으로 완만했습니다. 성별로는 여성 122만 3,538명이 남성 71만 5,690명의 약 1.7배를 기록해, 이번 확장은 특정 세그먼트가 아니라 여러 층에서 동시에 진행되고 있습니다.

20대, 최대 규모 유지했지만 증가율은 상대적으로 완만

21–30세는 48만 명으로 전년 동월 42만 명에서 15.2% 늘어나, 단일 연령대로는 가장 큰 규모를 유지했습니다. 전체 209만 명의 약 23%를 이 연령대가 차지한다는 뜻이며, 방한 수요의 기반이 여전히 이 층에 두텁게 깔려 있음을 보여줍니다.

다만 증가율만 놓고 보면 이 층은 상대적으로 완만합니다. 같은 기간 11–20세가 25.4%, 31–40세가 23.6% 늘어난 것과 비교하면 15.2%는 두 자릿수이면서도 낮은 편에 속합니다. 절대 규모는 크지만 한계 기여도는 이미 성숙 단계에 진입한 것으로 읽힙니다.

이 연령대는 개인 자유여행과 단기 체류 비중이 높아 국가별 변동에 민감하게 반응합니다. 따라서 이 층의 완만한 증가는 전체 성장률을 끌어올리는 동력이라기보다, 확장의 바닥을 받치는 안정축으로 해석하는 편이 타당합니다.

30대, 증가 폭과 증가율 모두에서 성장 견인

31–40세는 37만 명으로 전년 동월 30만 명에서 23.6% 증가했습니다. 증가 폭 자체가 가장 두드러지는 층으로, 7만 명이 늘어난 셈입니다. 규모에서는 21–30세에 이어 두 번째지만, 늘어난 인원수와 증가율 모두에서 이 층이 성장을 견인했습니다.

이 연령대의 확대는 소비 구조에도 의미가 있습니다. 41–50세가 23.1% 늘어 함께 두 자릿수 후반대 증가율을 기록한 점을 감안하면, 30–50세 구간이 동반 상승하고 있습니다. 가처분소득과 휴가 일수가 상대적으로 안정된 층이 같은 방향으로 움직인다는 것은 방한 수요가 단순 회복이 아니라 재량 지출 기반으로 옮겨가고 있음을 시사합니다.

성장률 순위만 보면 11–20세에 밀리지만, 체류 기간과 1인당 지출을 고려할 때 실제 시장 기여도는 이 층이 더 클 가능성이 있습니다. 세그먼트별 지출 데이터가 확보되기 전까지는 증가율과 절대 규모를 함께 보는 접근이 필요합니다.

10대, 주요 연령대 중 가장 높은 25.4% 증가율

11–20세는 29만 명으로 전년 동월 23만 명에서 25.4% 늘어, 주요 연령대 가운데 증가율이 가장 높았습니다. 5만 9천 명이 새로 늘어난 규모로, 0–10세가 24.6% 늘어난 흐름과 겹쳐 보면 저연령 구간 전체가 빠르게 확대되고 있습니다.

이 층의 성장은 동반 여행과 단체 방문의 회복과 맞물려 있을 가능성이 큽니다. 청소년기는 개인 단위 이동보다 가족·학교·동아리 단위로 움직이는 비중이 크기 때문에, 이 증가율은 방한 수요가 개인에서 집단 단위로 넓어지고 있다는 신호로 읽을 수 있습니다. 다만 체류자격 기준 집계라는 점에서 목적별 해석에는 단서가 필요합니다.

증가율 1위라는 사실 자체보다 중요한 것은 방향입니다. 최대 연령대가 완만해진 상황에서 저연령층이 두 자릿수 후반으로 뛴다는 것은, 향후 5~10년 뒤 소비 주체로 편입될 층이 지금 방한 경험을 쌓고 있다는 뜻입니다. 장기 관점의 시장 재편 신호로 보는 것이 적절합니다.

여성이 남성의 약 1.7배, 성별 구성 뚜렷이 기울어진 구도

성별로는 여성 122만 명, 남성 72만 명, 승무원 15만 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여성이 남성의 약 1.7배에 달해 방한 시장의 성별 구성이 뚜렷하게 한쪽으로 기울어 있습니다. 전년 동월과 비교해도 여성은 101만 명에서, 남성은 60만 명에서 늘어 비중 구도는 거의 그대로 유지됐습니다.

이 구도는 앞서 본 연령 구성과 결합할 때 더 분명해집니다. 31–40세와 41–50세가 함께 늘어난 흐름 속에서 여성 비중이 유지된다는 것은, 증가분이 특정 성별에 편중되기보다 기존의 여성 우위 구조를 그대로 확장하고 있음을 뜻합니다. 승무원 15만 명이 연령·성별 양쪽에서 미분류로 남는 점은 집계상 한계로 함께 고려해야 합니다.

실무적으로는 이 성별 구성이 상품 기획의 출발점이 됩니다. 쇼핑·뷰티·문화 체험 등 여성 수요 중심 카테고리의 비중을 유지하면서, 남성 단독 및 동반 여행 수요를 별도로 키울 여지가 남아 있습니다. 성별 세분 데이터가 보강되기 전까지는 이 해석을 잠정적 방향으로 두는 것이 안전합니다.

방한 성별 구성(2026년 8월)
58.2%35.1%6.7%여성남성승무원

한국문화관광연구원

확장 국면과 남은 조건

2026년 7월 방한 외래객은 209만 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20.8% 늘었고, 1–7월 누적은 1,280만 명으로 2019년 같은 기간을 29.5% 웃돌았습니다. 다만 전월 대비·계절조정 수치가 없어 여름 성수기 효과를 분리해내지 못하며, 2026년 수치는 잠정치라는 점을 함께 봐야 합니다.

확장 국면 확인됐지만 계절성 분리와 잠정치라는 남은 조건

2026년 7월 방한 외래객은 209만 명으로 전년 동월 173만 명 대비 20.8% 증가했습니다. 이는 2025년 연간 증가율 15.7%를 웃도는 속도이며, 1–7월 누적 1,280만 명은 2019년 동기 989만 명을 29.5% 초과합니다. 팬데믹 이전 수준을 회복하는 단계를 지나 이를 넘어서는 확장 국면이라는 판단이 가능한 대목입니다.

성장의 질도 한쪽에 치우치지 않았습니다. 7월 상위 10개국은 기타 32만 명을 제외하고 177만 명으로 전체의 84.7%를 차지했고, 중국 78만 명(+28.9%)·일본 33만 명(+10.2%)·대만 26만 명(+30.7%) 세 나라가 137만 명, 곧 65.3%를 지탱했습니다.

동시에 인도네시아(+22.0%)·홍콩(+18.7%) 같은 중위권이 두 자릿수 성장으로 새 동력에 올라섰고, 베트남은 4만 8천 명으로 0.4% 늘어나는 데 그쳐 국가별 편차도 뚜렷합니다. 관광 목적 방문이 181만 명(+21.8%)으로 전체의 86.4%를 차지하고, 31–40세(+23.6%)·41–50세(+23.1%)가 21–30세(+15.2%)보다 빠르게 늘어난 점은 소비 여력이 있는 층이 확장을 이끌고 있음을 시사합니다.

이처럼 방한 관광 시장은 팬데믹 이전을 넘어서는 확장 국면에 들어섰지만, 여름 성수기 효과가 섞여 있고 2026년 수치가 잠정치라는 조건은 여전히 남아 있습니다. 계절성을 걷어낸 추세와 확정치가 확인될 때 성장의 지속성도 더 분명해질 것입니다. 당분간은 중위권 시장의 두 자릿수 성장과 소비 여력 있는 연령층의 확대가 이어질 수 있느냐가 관건이며, 국가별 편차를 좁히고 관광 목적 방문의 질을 높이는 과제가 함께 풀려야 할 것입니다.